저도 건강에 문제가 있다보니 전혀 남일 같지 않네요. 진짜 30대.. 아니 40대 초반까지만 해도 난 타고난 건강체질이고 병원이란덴 갈 일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몸이 이를 악물고 버티고 있었을 뿐이었죠. 내장이던 어디던 더이상 몸이 버텨내지 못 하는 상태가 되면 급격히 여기저기 무너집니다. 예상치도 못하게 정말 급격히... 병원에서 검진 한 번 제대로 받아보지도 않으면서 그냥 겉으로만 멀쩡한 자신을 보며 난 타고난 건강체질이라고 외치는 주변 사람들 보면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서 안쓰러울 지경이죠.
마음이 싱숭생숭하네요...